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아버지 ! 나의 아버지 !

해탈도사 ( 한종섭 2008. 12. 4. 12:59

눈물나도록

 

눈물나도록~

 

아버지가   그리운 날이면

 

아버지 ! 

 

저는 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을 차마 부를 양심이   두근거려도 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은 하늘에 계셔도

 

어느때건 두팔벌려 반겨주실 당신 !

 

아버지 !

 

저는 당신을 부를 양심이 없습니다

 

제 가슴에 당신께드릴  무었하나 채운것 없어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하는

 

텅빈   가슴의  제가 괴로운 만큼

 

아버지 ! 

 

당신이 그립습니다 !

 

아버지 !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 나의 아버지 !

 

보고싶어요 !

 

텅빈  가슴  공허한 가슴 !

 

아버지  당신이 그립습니다 !

 

아버지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

 

아버지 나의 아버지 !

 

뼈속깊이 느끼고 싶은 나의 아버지 !

 

당신의 모습이 당신의 음성이

 

미치도록 그리워 집니다

 

듣고싶어집니다

 

너무도 엄격하셔서  외출하시기만 바랬었고

 

사사건건  참견하시어 멀리 떨어지기를 소원했던

 

철부지 아들

 

그것이  아버지의 사랑이었음을 이제사 느낀 못난자식

 

 

몽둥이라도  두들겨 맞고싶습니다

 

가진것 없어도 주시기만 하신 당신

 

아버지의 아버지가 그러셨듯이 ~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그러셨듯이

 

바람없이  주시기만 하신길 ~

 

이제~

 

제가 그 길을 걸으면서

 

아버지의 삶이 어떠한 삶이었는지

 

조금은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버지의 길이

 

아버지의 삶이

 

어렵고 어려울때면

 

간절히 그리워지는 나의 아버지!

 

아버지 !

 

살아생전 정겹게 불러보지 못한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자식도리 한번 못하고

 

그 힘든 당신가슴에 멍만 남긴 이 자식 ~

 

아버지  제가  철이드나봅니다

 

오십이라는  세월을 보면서

 

이제 조금 인생을 배우면서 ~

 

아버지의  마음을 느낍니다

 

떠나신 지금에서야

 

부르고 불러본들  피가 솟도록 소리쳐 불러본들

 

아무소용없는  너무늦은  철부지의

 

통한과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 !  그리움 ! 그리움 !  

 

 

 

오늘따라 간절히 아버지가 그리운것은

 

떠나신 당신 뒷모습에

 

아픔을 던지려 하나봅니다

 

내 뼈를 깍아 지팡이 만들어드리는 자식된 효는 못해드리고

 

아버지 이루신 공적의 탑을 !

 

야금 야금 깍아 허무는 못난 자식

 

살아생전 못다한 불효도   모자라서

 

가신 당신의 뒷모습에

 

아픔만 던지려는 이 못난 자식

 

자식은 항상 자식으로 남고

 

아버지는  아버지의 길만 걷나봅니다

 

아버지 !

 

그리운  아버지

 

대 물림의 그리움 인지요 ?

 

저 또한 할아버지 아버지의 대물림을  이어가면서

 

사무치는 그리움의 길을 걷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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