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가슴아픈 생일선물

해탈도사 ( 한종섭 2012. 10.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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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을  다시금 들여다봅니다

내가슴이 메어지는 사진

그전에는 자랑이 푼수짓 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자랑이  자기  홍보  라더군요

저도

지난 사진을 또보고  자랑을  하려구요

사진은  육년전  우리 둘째 녀석이  아빠 생일선물로 끓여준  된장찌게  입니다

초등학교  오학년  사내아이  솜씨

엄마 없이  자라온  말없이  착한  둘째 아들의 솜씨

아빠  생일  챙겨주면서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된장찌게를  선물로 끓여준 생일선물

한참때  엄마품을 찾아야하는 철부지 아들이 안스러워서

게으른 아빠는 아파트 복도에서  학교가는 뒷모습 보면서 손만 흔들었는데

아들은  뒤돌아보면서  흔들고  또 흔들고

아파트  조경수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때까지 뒤돌아보며  손흔들어주고가던

그  착한  초등학교  오학년  아들이 끓여준 생일선물  된장찌게  사진입니다

가슴이  메어지는  이  된장찌개를 쫄이고  쫄이면서 몆일을  가슴아프고  맛있게

눈물졌은  된장국을  져는   먹었습니다

아빠로서  아빠답게  하여주지못한  미안함도 떠오르고

엄마가 그리웠을 마음  표현없이  아빠를  생각하는마음

저는  이 사진을  자랑하려  합니다

못난  아빠는 웃음거리가 되어도  착한 아들은  자랑 하려합니다

우리 아들 음식솜씨가  뛰어나다는것도  아닙니다

지금은  고등학생 으 로 성 장 해 서        아빠 힘들다고   금  토  일    오후에  알바하고

아빠를  챙겨주고  이해하는  아들

군에 있는  큰놈도  착하지만  엄마없이 자란 둘째가  더  안스럽고  착합니다

 또  내  생일이  돌아옵니다

작년까지 하던 일을 생각하면  올해도  생신 축하 드린다는 문자와 함께 한식당을 가쟈  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  맛이  그립습니다

가슴이  메어지던  이  된장찌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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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열 12.11.19. 10:13 new
부럽다~~~~
우리 고1짜리 놈은 밥 차려 주면 밥만 먹고 일어나 지 볼일 보는 놈이다..
내 업보더냐!
 
 
송여근(광명시) 12.11.19. 10:14 new
종섭이가 애들을 잘키웠구나 자식을 건강하고 반듯하게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기른건 그어떠한 것에도
비교가 안되지 장하다 그리고 고생한다 물론 부모로서 해야할일
하지만
 
 
구정아 12.11.19. 10:19 new
대견 하구나 그 어떤..
진수성찬 보다 섭이 한테는
아들이 끓여준..된장찌게가 더할수 없는
진수성찬이지...올해도 머고싶다고
끓여달라고혀... . ~~^*^
 
 
최미순 12.11.19. 12:23 new
마음씨가 참 대견하고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구먼.
죽을 때까지도 잊혀지지 않겠다. 아들 자랑 할만하다.
 
 
장경원 12.11.19. 12:53 new
고 넘 참 말로 효자네 담에 만나면 손에 용돈 두둑히 챙겨조야지...ㅎㅎ
 
 
하태선 12.11.19. 13:18 new
아들 정말 잘키웠네...뿌듯하겠다 ^^ 울아들 너희집으로 보내야겠다 좀 배워오라고~
 
 
손영분 12.11.19. 16:40 new
정말 가슴 아픈 찌개네. 이제부턴 행복한 날만 있을거야!
 
 
박은숙 12.11.19. 18:53 new
참 잘 키웠네 요즘 아이들 그러기가 어려운데...
큰 선물이 다가 아니야 그치? 마음 담긴 조그만 선물이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법... 아들.. 자랑할만 하다 종섭아...
 
 
김연순 12.11.19. 20:33 new
철이빨리 들었내 그나이면 때쓰면 응석부릴나인대
가슴이 애려오내 잊지못할 생일선물이내..
 
 
김기철 12.11.19. 21:49 new
종셉아 부러워유..!!근대 얼른 애들한데 엄마좀 만들어 줘랑요...!!!
 
 
공미경 00:11 new
나이보다 철이 먼저든 아들이 오히려 가슴아프지
대견한 아들들이 있으니 삶의 행복도 의미도 있는거야 ...
 
 
김성언 00:19 new
그 된장찌게맛이 얼마나 입안에서 아니 가슴에서 오래 남았을까...
서바... 그 만 하면 참 잘 살은거야.. 저리 속 깊은 아들 .. 큰 복이구나... ^^..
흐믓하고, 행복한 된장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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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코니) 12.11.19. 13:49 new
음.......갑자기 가슴이 찡해 옵니다.
점심 시간 전인데........이 글 읽고 갑자기.......@@@@@.....ㅠ
나두 아들 둘이지만 부럽습니다.
그리구 자랑할 만 합니다.......^^
 
 
연두빛 12.11.19. 12:17 new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찡..ㅠ
엄마가 없어도 든든한 버팀몫 아빠가 있으니
착하고 성실하게 잘 성장을 했네..
충분히 자랑해도 됩니다 요..좋은하루..??
 
 
시나 12.11.19. 13:25 new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그사랑을 되돌려줄지도 안다던데 ... 아빠 사랑을 듬뿍 받아서 요케 사랑스러울지도 멀라^^
마니 자랑하고 더 더욱 만은 사랑해주길... ㅎ
 
 
성민 12.11.19. 14:22 new
남들은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귀한 선물이네..
아들 잘 키웠네그려^^
잘키운 아들 하나 열 딸 안부럽다ㅎㅎ
 
 
한나 12.11.19. 15:01 new
가슴 찡하네
아들이 그런착한맘
있으니 ..세상에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같아 ~
 
 
은잔디 12.11.19. 15:36 new
화려한 선물보다 몇배나 더값진 선물이네요~~
부럽네여~자랑스런 아들둔친구가~^^
 
 
종현 12.11.19. 16:51 new

아빠의 생일날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끓여준 된장찌개....
마음이 짠 합니다.
 
 
산들바람 12.11.19. 18:37 new
정말 잘난 아들두었구만~부럽네그랴~ㅎㅎ돌아오는 생일 미리축하한다 늘행복해라~^^
 
 
막내 12.11.19. 22:30 new
우리 아덜네미는 수능끝나니 백수야
정말 우리이야기에 감동주는 글
고마웨
소중한 선물 올려줘서
가장 행복한 생일선물이었어 화이팅!
 
 
연선이 08:58 new
감동적인 글~~ㅠㅠㅠ 아빠 혼자 넘 잘키운것 같아요~!? 친구야 마니마니 자랑해도 된다~~~!!!!! 앞으로 좋은일들만 가득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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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봄날에(최홍선) 12.11.19. 10:47 new
효자구먼 자랑할만 하네 생일 축하해
 
 
백곰 12.11.19. 11:47 new
인생
다 그렇게 그렇게 흘러간다우
좋은기억으로 담아두소
녀석 기특하그만요~~
생일 축하허우
 
 
정희야 12.11.19. 12:10 new
이래서 가끔은 자식 키우는 보람이라고들 하지요
품속에서만 있을것 같은 자식들은 어느덧 자기의 길에서
부모들 품에서 조금씩 떠나가게 됩디다
기쁨으로 챙기는 생일과 함께 맛난 된장국 오래 기억에 두시길...
 
 
바보사랑 12.11.19. 14:11 new
정성이 가득한 효자표 된장찌게.... 그무엇과도 비교가 않되겠네요~ 두아들이 늘 건강하고 밝기만 하길~ 기원드립니다...
 
 
울타리 12.11.19. 15:43 new
효자로구먼.....생일 축하합니다.
 
 
금이 12.11.19. 16:35 new
생일 축하합니다
 
 
양산박두목(전병두) 12.11.19. 16:56 new
참 아들의 마음이 아름답구료
 
 
은별 12.11.19. 19:13 new
아빠를 생각하는 작은 아들의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착한 아들의 효도 받으면서 54번째 생일 축하 합니다...
 
 
연희 12.11.19. 19:28 new
맛나게 먹었겠다.
 
 
철민 12.11.19. 20:11 new
그래~ 무모 자식간에도 서로를 표현없이 알아간다는것이 얼마나 힘들겠어,,~아들녀석이 참으로 기특하하구먼,,~ 맘이좀 찡하다,,, 힘내라 친구야!
 
 
꽃분이(옥분) 12.11.19. 20:17 new
칭구여 괜찬아 과거는 흘러갔어
그래도 아들이 티없이 맑고착하게
커주었잔아 현제가 중요하지..
지금행복하면 치고여..
생일 축하혀 ..^^
 
 
하오치신(강석) 12.11.19. 20:31 new
생일선물중에 최고인것 같군 선물 앞에놓고 눈시울 붉히는 모습이 연상됨
일단은 아빠의 자식사랑하는 마음이 아들에게 잘전달된듯.........
 
 
부일 12.11.19. 20:54 new
자식이 효도하니 기분이 좋겠구만
잘키워서 훌륭한 아들 만들도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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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12.11.19. 10:17 new
아빠와 아들의 교감대가 있다는 사실..하나만 해도 행복해 보입니다^^착하고 이쁜 아드님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시구요 미리 생일..축하드립니다^^
 
 
인차리 12.11.19. 10:52 new
흠.....해탈도사님~~!!
잊을 수 없는 그 된장찌게의 맛처럼...아드님과의 행복한 시간 많이 하시는 생일 되시기 바랍니다~~^^
 
 
봉면달호 12.11.19. 12:56 new
자식농사 자알~지으셨으니 앞으로 좋은일들만 생기리라 믿어지네요~든든한 빽들이 있으니 이또한 행복이겠지요~
 
 
고사리 12.11.19. 13:51 new
해탈도사님*^^*생신 축하드리면서 ?자랑해도 될만한 아드님입니다~~^^*건강하시길요~~!!
 
 
있는 그대로 12.11.19. 14:02 new
마음이 뭉클하네요
자식 잘 키우셨습니다.
 
 
비전소년 12.11.19. 18:06 new
형님생신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그리운 12.11.19. 21:46 new
의젓하고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드님이시네요. 눈물이랑 함께 드셨던 된장찌게 맛 평생 못잊으시겠지요.
해탈도사님~~ 미리 생일 축하드립니다~~ ㅎㅎ
 
 
CJ*설중매 12.11.19. 21:51 new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맛이죠~~ 도사님~~~명품 아드님 두셔서 부럽습니다~~
 
 
달빛선장 12.11.19. 23:32 new
해탈도사님!
인생에 있어서 자식농사는 절반이라고 하더군요^^
감축드리옵니다^(^..
 
 
해탈님 정말로 어제읽어보고 차마 답글을 몾썼어요 가슴이 뭉쿨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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