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아침 글쓰기 ( 자랑 )

해탈도사 ( 한종섭 2012. 11. 1. 11:09

 

밥은  먹기도전에 홍시감 네게를

그리고

의자앞에 앉아봅니다

지나간 세월은  흘러간  물에  비교하고

과거속에 머물지 않으려 했는데도

자꾸만  지나버린  과거가  떠오릅니다

그것두  한참을  잘나가던  피끓는  젊은시절

팔십년도 중반

지금은 폴리텍 대학으로 승격된 직업훈련소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를 배우면서

자동차의  전기 회로 문제에 있어서

나와  교수님간의 사소한 언쟁거리가  있었습니다

나는

자동차의 전기 회로도 를 볼때 발전기의 자석이 영구자석이 아니므로

이것은  밧대리의  전원이  있어야만 발전이  된다

교수님은

책 대로만  발전기는 스스로  발전이 된다

 

영구자석과  전기자석의 원리를 깜박 하셨던  교수님이 지셨어

실제 실험을 하면서 슬그머니  모른척 했던 세넘은  장학금이 나왔는데

교수님과 맞서서  이겼던  나는  장학금에서  밀려나게  되었지

힘 없으면  들이대는것  손해라는거    그때  알았어

억울하면  출세 하란거   그때  알았어

그래서

조용조용  인생  요만큼  살아왔는대

사실은  내가  많이  아퍼

니가  무슨  의사냐  ?

그래

나   의사  아니야

하지만  내  몸은  내가 더  잘  알아

다리 때문에  병원이란곳  다녀본대가 열두곳이 넘고

뇌 신경 때문에 신촌 쎄브란스  ( 우리나라  최고  ) 라는곳까지 ~

엑스레이  시티  엠알에이

의사들의 답변을  종합하면서   결론이  뭔지  알어 ?

내 몸은  내가알고  돌봐야  한다는거

누구는  내가  지방에  자주 다니니까  부러워하지만

나는 최고의 약재를  구할수밖에없는  몸부림  가튼거여

어차피 다가튼 인생을  살면서

평범하게  살아간다는것도  복받은건대

다리가  고장나고  팔이 부자연 스럽고

정말   미치도록 화딱지나는  시간들이 울컥울컥  가슴을 치고받지만

내가   누구  ?

해탈이   아니신가  ~

어차피  인간도  전기 회로처럼  여ㄲ어진  기계라 보고

그  전기  회로를  점검중이야

나   의사는  아니지만  사람이라는  미묘한  전기  회로의  기계를 들여다 보는 중이야

나에게  핀잔  주지말고

용기를  줘봐봐   용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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