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무라까와 쓰지마 상 이 생각나는 밤에

해탈도사 ( 한종섭 2012. 10. 12. 03:58

 

우리 쪼고만할때

학교수업종 울리기전에

심심하면 써먹던 일본눔  씨리즈가  있었어

 

도끼로 이마까 상

깐이마 또까 상

비싸이로 막가 상

무라까워 쓰지마 상

 

이밤에

술도 입에 대지않은  멀쩡한 밤에

느닷없이  그 생각이 떠오를까

잠들지 아니하고

어린시절을 생각하는 어른이라면

그래

나도 인생의 하향길에 들어섰다는

무언의 순리  일까  ?

철부지 아그적  생각들

까마득한  옛날같이 느껴지면서도

엊그제의 일처럼  떠오르는 기억들

그   기억들속에  나는

엉딩이 뿔난  못된놈  이었구나

 

4 학년이 6 학년 교실에가서 급식빵 뺏어오고

집단 패싸움에 대장 노릇이나하고

복숭아 서리한다고 남에 배추밭 다 망가치고

워미워미  못됭거 ~~~~~~~~~

착허게만 자라고  소리없이 큰줄 알았드만

나도 열나리 못된짓 하고다녔다

에유 ~~~~~~~~~~~~~~~~~~~~ 우

창피스럽다

왜 하필

술도한모금  입에대지않은  멀쩡한 밤에

 

도끼로 이마까 상이  생각나서는

못된  어린시절이  생각났을까 ?

 

잠은 아직도  안오시고

아침에  작업할거나  꼼지락  거려볼까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아픈 생일선물  (0) 2012.10.30
아침 일기 ( 독백 )  (0) 2012.10.29
2012년 10월9일 요즘 이야기  (0) 2012.10.09
중증 장애우들의 희소식  (0) 2012.10.09
조청 만들기  (0)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