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쪼고만할때
학교수업종 울리기전에
심심하면 써먹던 일본눔 씨리즈가 있었어
도끼로 이마까 상
깐이마 또까 상
비싸이로 막가 상
무라까워 쓰지마 상
이밤에
술도 입에 대지않은 멀쩡한 밤에
느닷없이 그 생각이 떠오를까
잠들지 아니하고
어린시절을 생각하는 어른이라면
그래
나도 인생의 하향길에 들어섰다는
무언의 순리 일까 ?
철부지 아그적 생각들
까마득한 옛날같이 느껴지면서도
엊그제의 일처럼 떠오르는 기억들
그 기억들속에 나는
엉딩이 뿔난 못된놈 이었구나
4 학년이 6 학년 교실에가서 급식빵 뺏어오고
집단 패싸움에 대장 노릇이나하고
복숭아 서리한다고 남에 배추밭 다 망가치고
워미워미 못됭거 ~~~~~~~~~
착허게만 자라고 소리없이 큰줄 알았드만
나도 열나리 못된짓 하고다녔다
에유 ~~~~~~~~~~~~~~~~~~~~ 우
창피스럽다
왜 하필
술도한모금 입에대지않은 멀쩡한 밤에
도끼로 이마까 상이 생각나서는
못된 어린시절이 생각났을까 ?
잠은 아직도 안오시고
아침에 작업할거나 꼼지락 거려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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