몆년전에
장애우들의 인권옹호를위해
한몆칠 용인 애버랜드앞에서 대모를 한적 있다
지금생각하면
한여름의 뙤약볕아래 하루종일 그것도 이삼일 연속경찰과 대치 하다보니
경찰 간부급인사와 나누는 인사가 오늘은 몆시까지 하십니까 ?
땡볕날뗀 쉬었다 합시다
밥좀 제때 먹읍시다
뭐 요런게 아침인사로 시작될때
십몆년동안 못만나던 동네 동생을 만났다
내노라 하는 여자고등학교 다니면서 나를 무척 위하고 따랐던 동생
타고가던 버스잠시 세워서 박수쳐주고가던 소설같은 그기억
그리고
인터넷 생활을 하면서 무섭더라 용감하더라 하는 쪽지도 받았다
대모할때 앞장서서 그야말로 선봉에서서 활개치는 내 성격탓에
넓디넓은 대한민국 땅떵어리 용인에서 그것두 두사람이나 ~~~~~
어느 드라마를 보면서 인연이있슴 만날사람 다 만난다 하더니
몆년을 소식 궁금해 하던넘을 전철 타면서 만나고
십몆년을 진쨔루 그리워했던 사람을 건강하게 잘살고있는 모습도 보고
또~~~~~~~~
아인사 카페에서 갑장 친구도 만났다
삼 사년전에 인천방번개에 가끔 들리던 친구
그리고
지금 활동하는 두분 ㅎ
그런대 정작 중요한것은 이번 청주 정모때 한사람을 만났다는거
세상은 그래서 넓고도 좁나보다
청주 출발 하루전
광명 역사에서 표를사고 군마님께 전화를 해봤드니
어쪔그리 나의 시간때와 가트신지 ~~~~~~~~~~~~~~~~~~~~~~~
조용히 타구가서 오송역에서 만나믄 되것구나 ~ 했지만
그누메 자판기 커피땀시 광명역에서 마주쳤고 ~~~~~~~~~
사람 사는게 이런걸까 ?
나를 힘들게하고
내가 미워했던 사람도 시간이 흐르니 보고싶고
다시금 나 를 생각해본다
넓은것 같아도 좁디좁은 이 세상에서
남에게 상처는 주지않고 살아야 하겠다고
내가 나이를 먹나보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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