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리리
전화벨이 울린다
기철인줄알고 받으려니
전화창에 이쁜동생 이렇게 뜬다
응 ~ 왜 ?
오라버니 ~ 커피마시러 오세요 !
알써
조그만한 분식집에
동네 아줌시들 댓분이 커피잔 들고있다
가벼운 목례로 인사 나누고
마악 커피한모금 들이키는데
오라버니 ?
근대 요세 형님은 안보여요 ?
뭐 ? 형님 ? 형님이 누군디 ?
거 ~ 있자너요 ~ 오라버니 한테 형님 ! 하시는 분
아 ~ 그친구 ! 하는데
아줌시 한분이 말씀하신다
난 처음에 사장님이 (나 ) 깡패 두복인줄 알았네 하니까
또한 아줌시가 나는 지금도 깡패 두목인지 아는디 하고 말한다
뭐야 ~ 아줌마덜이 아침부터 남자하나 놀리는거요 ?
하니까 다른아줌마가 또 거든다
아 접때 눈와서 눈치울때 택시운전사랑 말다툼할때 보니까
사장님 말한마디에 택시운전수가 그냥 내빼던데 뭐 ~
아 ~ 아니 그건 그사람이 잘못했응게 ~
에 ~~~~~~~~~~~~~~~~~~ 이 ~
사장님이 뭐라고 했으니까 그 ~ 말만은 택시기사가 꽁지빼듯 가버릴까
아닙니다 아니에요 아주머니들 ~
동생 !
동생은 왜 형님 이야기 꺼네가꾸 날 깡패두목을 망그는거여 ~~~
커피가 맛없을라구하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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