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니 일요일 새벽 제부도 방조제길을 달리면서 긴가민가 헷갈리도록 바람에 날리던 첫눈 펜션에서 어설픗 눈을 잠깐 붙이고 칼국수 먹은게 잘못돼었는지 가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부터 꾸루룩 꾸루룩 ! 이건 시원스래 화장실로의 면담 도 없고 그냥 까스만 요동을 치는건지 ~ 친구가 버섯 탕수육이라고 따뜻할때 먹어야 한다고 행여 식을까 부리나케 가지고 왔는데 워~ 메 이누메 뱃속에 까스가 쉼없이 생산 돼는거여 글타구 아래로 배출은 안돼고 배속에서만 꾸우웅 ! 꾸우웅 세균들이 불꽃놀이라도 하는지 멈췄다 싶으면 꾸우웅 ~~ 그려서 결국 버섯 탕수육을 못먹고 한쪽에 놔뒀는디 내가 푼수가 맞긴 맞나벼 ~ 담날 아침에 묵처럼 굳어버린 쏘스만 먹은거여 새큼새큼 분명 버섯탕수육 이라고 혔응께 버섯맛이 나야 할틴디 뭔 피망에 당근에 요상허다 하믄서도 출출항께 스프처럼 먹을만은 하더구먼 알쨔배기 튀김은 아껴서 나중에 먹을려는 생각에 ~~ 잠깐 푼수짓을 항거가터 ~ 나 ! 푼순겨 ?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 배고픔 ) (0) | 2009.11.28 |
---|---|
일기 ( 복숭아 서리 ) (0) | 2009.11.27 |
일기 ( 解脫해탈 ) (0) | 2009.11.11 |
일기 ( 왕 쨔증 ) (0) | 2009.11.09 |
일기 ( 동생 ) (0) | 200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