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오늘이 6 . 25

해탈도사 ( 한종섭 2012. 6. 25. 18:43

 

세월참  빠르다

달력 첫장 뜯으면서 따스한 한여름을 생각했는데

벌써

땡볕과 싸우는  여름이고  오늘이  육이오 ~!

돌아가신  아버지와 철원 김화가  떠오른다

아버지의  전쟁터

그     전쟁이야기 들려주시던 아버지

세월 흐르고

대모  주동하던 나를  당신은  빨갱이 자식을 둔적이 없으시다면서도

밥은 먹고서  사는지  걱정하셨던  아버지

어제

케이비 에스 방송에서 케나다 군 형재에 대한  프로를 보면서

아버지가  간직하시던  유엔 훈장을 보던순간

나는 한동안  멍  하니   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사는거 바쁘고    아침부터  지금껏  줄기차게  땀방울 쏟고

더운 일터지만  시원한  물한모금 ~~~~~~~~~~~~~~~~~~~~~

글구나니   오늘이   육  이오

빠른 세월과 함께

아버지가  그리운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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