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집에 할머니가 사탕을챙겨주신다
많이도 아니고 두개씩 주신다
가끔 뭐하시냐고 물어도주시고
집이 어디유
부모님은 계시유
장가는가셨유
그리고는 또 물어본다
집이 어디유
장가는가셨유
부모님은계셔유
노인성치매
가끔 안양에서 안양을어디로가느냐
여기가 어디래요 ㅡ 하시면서도
집은기가막히게 잘찾아오신다
할아버지 말씀이 집을찾아오니까
내버려두시는거 란다
우리와 다른 세계에서 사는사람들
어쩜 순수하고
어쩌면 불쌍하고
우리의 내일을보는듯해서 씁쓸하다
사람답게살아갈때 아름다워야 하는데
아름답게살아야 하는데
많이도 아니고 두개씩 주신다
가끔 뭐하시냐고 물어도주시고
집이 어디유
부모님은 계시유
장가는가셨유
그리고는 또 물어본다
집이 어디유
장가는가셨유
부모님은계셔유
노인성치매
가끔 안양에서 안양을어디로가느냐
여기가 어디래요 ㅡ 하시면서도
집은기가막히게 잘찾아오신다
할아버지 말씀이 집을찾아오니까
내버려두시는거 란다
우리와 다른 세계에서 사는사람들
어쩜 순수하고
어쩌면 불쌍하고
우리의 내일을보는듯해서 씁쓸하다
사람답게살아갈때 아름다워야 하는데
아름답게살아야 하는데
출처 : 행복한 중년들
글쓴이 : 해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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