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똥차

해탈도사 ( 한종섭 2014. 5. 30. 16:03


 

 아침부터 다투었다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두어시간 참은끝에 결국은 마주쳤는데
말도안되는억지에 어이가없어서
한바탕 말싸움했는데 말이막힌
상대방이 집으로들어가버린다

사연인즉 이렇다
가게앞 골목건너 상대방이 중고차를
구입했는데 운전도서투르고
차에 기능도모르고 구입한 의도가
무었때문에 차를샀을까 ㅡ 하는정도로~
그래서 내가 차 기능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서 조목조목 가르켜주었었는데~ 그렇게 친해지나 싶었는데


멀쩡히 잘 주차 되어있는 내차를
왜 자기네 집옆에 세웠냐고 시비네


아침부터 줄자 가지고다님서
요리재고 조리재고 하더니
6동 사람이 5동 자기네골목에
차 세웠다고 시청에 신고해서
끌어간다고 내차뒤로도 세대나 더있고 불법 주차도 아닌데

두시간 하는 행동을 지켜보면서
지켜보던 내가 한마디 했다

얌마 !
너는 6동 7동 안다니냐 ?
그리고 도로가 니땅이냐 ?
지금팔면 내차 반절값도 안나올
똥차 한대 구입했으믄
조용히 끌구다닐것이지
가만히 세워둔 내차가 밥을달레 던 ?
짜슥이 나보다일년 더살았슴 나이값을 혀야지

이래놨드니
자기차 똥차라 했다고 ㅡㅡㅡㅡ
참 ㅡ내
배가 고픈건지 아픈건지
웃기는 하루가될끄가트다
서울잠실갈 물건은 빨리 해줘야하는데 ㅡ
별 ㅡ 똥차 주인이 시비를걸고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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