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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희수가 어제 역곡에 갔다가 택시로 새벽에 도착했는데 속이 안좋았나봅니다 아침에 학교가는 문제로 한참을 실갱이 했는데 그냥 울기만 하더군요 엄마가 생각나서 우는거같아 더이상 무어라 말못하고 조금후에 달랜다는게 제가 깜박 잠이 들었나봅니다 언뜻 희수가 전화받는소리에 께었는데 ~ 속이 메우 안좋았던 모양입니다 오면서 많이 토했거든요 아뭏든 죄송하단 말 외엔 드릴 말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잠든척 가만히 있으니 상펴고 밥통에서 밥퍼담고 반찬챙겨놓고 밥먹자고 깨우는거 보니까 한글을 몰라서 걱정일뿐 생각이나 행동이 늦은건 아닌듯 합니다 간판들의 글씨에 관심을 같기시작한거보면 곳 글도 깨우칠듯 하니 조금만 사랑과 칭찬으로 대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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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 년 전에 쓴 편지인듯 하네요 시간은 참 빠르기도 하고요 ~ 한글을 몰라서 내 마음을 까맣게 테우던 녀석인데 학교에서 상장하나 타온걸 희수 데리고 다니면서 자랑했어요 문구점 분식집 미용실 ~~~~~~ 자랑 ~ 칭찬의 효과가 엄청 크더라구요 ~ 아빠가 푼수된지 3 일만에 완젼 한글을 다 깨우치더라고요 ~~~~ ㅎㅎ 오년전의 일이내요 아이에게 칭찬해주세요 사람 많은곳에서요 ~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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