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무식한 놈이 되고말았지만

해탈도사 ( 한종섭 2012. 8. 14. 10:42

 

 

신용 신뢰 믿음

 

얼마전에  주문이왔어

전화로만

이십만원이나 되는 거금의 약재를 믿음  하나로 ~~~~~

이틀이  지나서

주문한 약재를 가지고  출발 하려는데

취소하면  안되냐는  전화가  온거여

물건은  이미  다  되어있는데 ~~~~~~~~~~~~~

어이가  없더라고

원가 십칠만원이  하수구로 들어가면서

난  무식한 놈이  되었어

 

야 이  강아지 새꺄 -

대갈통을  골프채로  수박 쪼개듯 ``

 

나 보다  무식한 그쪽은   그래도  아무  대꾸가  없더구만

그나마  양심은  쪼메  있던  모양이여

속에서  울화통이  치미는대도

그냥   잊어버리기로했어

맘  편하게  먹으니   또다른곳에서   주문이  들어오드라고 ~

 

며칠전

약재구하러 지방까지 직접내려가서 구해다주니까

고맙다는  말대신 이만원만  깍아달래네

날도 더운데 땀삐질삐질  흘리면서  구해줬으면

수고비를 얹어줘도  모자랄판에 ~~~~

순간  또  울화통이  치미는겨

 

야이  열여덜 강아지 새꺄

물건에 손도대지말고 꺼 ~ 져

 

어제

아들래미까지  댈꾸와서  잘못했다고 사과 하더구만

약재구입한  영수증을  보여줬어

 

왜  꼭  이래야  되는거여

왜  난   무식한놈이  되어야  하는거여

쯔부럴

그세또 차 긁고  도망가뿐네 ~~~~~        제기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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