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아프고나서
얼굴이며 배가 홀쭉해졌는지
아프고낭께 음청 빠져부렀덴다
다시
살도쪄야하고 힘도 써야하고
그려서 누구가 청국장을 한바가지 주었거덩
아까워서 애껴먹을라고 쪼금 넣었드니 요맛이 아닌겨 ~
두부썰고 냉동 무우채 반바가지너쿠
아까운 청국장도 쪼꼼쪼꼼 넣는다능게 반바가지
워~메 ! 바로 요마시랑께
걸쭉하고 청국장 향 이 조코
연하게 씹히는 청국장의 덜찌어진 콩들
글씨
친구들은 요런맛을 알랑가 몰라 ~
멸치똥 남세가 사알쨕 풍기면 더욱더 환상 이것지만
워쪄랴 ~ 나는 태생이 멸치를 안먹는지라
팽이버섯 잘게쓸은 표고버섯
워뗘 ~
입에 침이 잘잘 안고여 ?
요기 우리 가게로 오셔 듬뿍 끓였응께
아참
요세는 냄시없는 청국장도 있담서 ?
요 구수한 환상적인 우리음식
밥 먹으로 안올껴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십대덜의 야 ~ 한 이야기 (0) | 2011.09.22 |
---|---|
엄마 엄마 ~~ ( 2008 년1 월 5 일 일기 ) (0) | 2011.09.08 |
느낌 이라는거 ! (0) | 2011.09.01 |
해탈 자연의 원리를 체험하다 (0) | 2011.07.14 |
비가 또 오려는지 (0) | 2011.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