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무척 화창합니다
가게앞 화단엔 철죽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밝고 고운날에~
마음이 우울합니다
이유야 있겠지만 차마 누구에게도 말 하기싫은 말
가슴에 혼자 삮이게 되다보면은
꼭 생각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십대 성당 청년활동이라는 커무니케이션 하나로 만나서
벌써 사십년 가까운 세월을 이어져 오지만
나는 안양에 그는 대구에 얼굴 못본지도 삼년은 되는듯한데
마음이 울적할때면 생각나는 친구
서로가 서로의일에 충실하면서 가끔전화해서 안부도 물어보고
삶의 고달픔도 가정사의 고민도 이야기하는 ~ 친 구
오늘은 그친구가 대낮부터 보고프내요
나 힘든만큼 그친구도 힘들텐데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접하고 사는것이 우리네 생이라지만
희한하게도 느껴지는게 누군가의 쨔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듯한
나 의 모습을 가만히 생각해볼떼
삶은 정말 오묘하기도하지만
중요한것은 마음이 힘들떼
그마음을 이야기할수있는 친구가 없다는거
그런거 생각한다면 나는 행복할뿐인데
왜 ?
마음이 울적할까요
날씨도 좋고 오가는 사람들도 바삐 움직이는데
에 ~이
요놈에게 전화나 해볼끄나 ~~~ ?
차 몰구 무턱대고 찾아나 가볼까
오늘은 왜이리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정리가 안될까
참말로 답답하네 오 늘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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