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 머시냐 !
이몸이 컴푸터 시작한지도 2 년 6 ~7 개월 된거 가꾸마잉
날이면 날마다 들락거리고
정모다 벙게다 쫏아 댕기다봉께
한 10 년은 된거같어 ~
이쪽저쪽 뻔질나게 얼굴 디밀다봉께
나도 모르게 유명 인사도 돼구 ~
추석 전에
안양 호계 신사거리서
오셔서 술한잔 하고 가시라고 연락이 오더랑께
으미 종거 ~
젭싸게 쫓아가찌 뭐여 ~
술도 여나므병 돌아불고
한매너 ~ 하는 사람덜 같아서
2 차까지 끌려가듯 따라간것까지는 조았는디
입가심 하라고 사준 맥주 한잔을 마시는 순간인데
꽝 !
하면서 맥주병 파편이 튀는거여
갑자기 월마나 황당혀 ~
그와 동시에 테이블이 뒤집어지고
나는 맥주며 국물 안주를 옴팍 뒤집어쓰고 ~
한가락 하던 솜씨 멋지게 발휘햐려
발끝에 힘을 모으는데
옆에서 함께 술마시던 친구 목에 께진 맥주병이
움직이면 죽인다고 들이대 있는거여 ~
주르르 피는 흐르는데
환장 허것드만
워쪄것어 ~
살살 구슬러야지
가슴까지 치미는 분노를 꾹꾹 눌러 참으면서
경찰서로 인수인계 했는디
뒷 마무리가 영 ~ 껄쩍찌근 한거여
모임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만나고 마시는자리
꼭 이런 불상사가 있어야 하는겨 ?
그건 아닌디 말여 ~~~~~~~~~~~~ !
요런거 가만히 생각해봉께
그넘에 술 때문인거 가터 ~
적당히 마셔야 하는디
한잔 한잔 권하니께 마시고 ~
또 마시다봉께 취하고 실수허고
술도 음식인디 말이시 ~
친구님들 !
울 친구님들은 요런 일 덜 없게스리
적당 ~ 히 기분 조케 마시기를 부탁 헌당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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