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궁시렁 ( 술 땜시 ~~~~~~ )

해탈도사 ( 한종섭 2008. 9. 24. 17:12

거시기  머시냐 !

이몸이 컴푸터 시작한지도  2 년 6 ~7 개월 된거 가꾸마잉

날이면 날마다 들락거리고

정모다 벙게다 쫏아 댕기다봉께

한  10 년은 된거같어 ~

이쪽저쪽  뻔질나게  얼굴 디밀다봉께

나도 모르게 유명 인사도 돼구 ~

 

추석 전에

안양 호계 신사거리서

오셔서  술한잔 하고 가시라고 연락이 오더랑께

으미 종거 ~

젭싸게 쫓아가찌 뭐여 ~

 

술도 여나므병 돌아불고

한매너 ~ 하는 사람덜  같아서

2 차까지 끌려가듯 따라간것까지는 조았는디

입가심 하라고 사준 맥주 한잔을 마시는 순간인데

꽝 !

하면서 맥주병 파편이 튀는거여

갑자기  월마나 황당혀 ~

그와 동시에 테이블이 뒤집어지고

나는 맥주며 국물 안주를 옴팍   뒤집어쓰고 ~

 

한가락 하던 솜씨  멋지게 발휘햐려

발끝에 힘을 모으는데

옆에서 함께 술마시던 친구 목에 께진 맥주병이

움직이면 죽인다고 들이대 있는거여 ~

주르르 피는 흐르는데

환장 허것드만

워쪄것어 ~

살살 구슬러야지

가슴까지 치미는 분노를 꾹꾹 눌러 참으면서

경찰서로 인수인계 했는디

뒷 마무리가  영 ~ 껄쩍찌근 한거여

모임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만나고 마시는자리

꼭 이런 불상사가 있어야 하는겨 ?

그건  아닌디 말여 ~~~~~~~~~~~~ !

 

요런거  가만히 생각해봉께

그넘에  술 때문인거 가터 ~

적당히 마셔야 하는디

한잔 한잔 권하니께 마시고 ~

또 마시다봉께 취하고  실수허고

술도  음식인디  말이시 ~

친구님들 !

울 친구님들은  요런 일 덜 없게스리

적당 ~ 히  기분 조케 마시기를 부탁 헌당께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씁쓸혀 ~~ !  (0) 2008.10.13
웃 ~~~~~ 겨 !  (0) 2008.10.01
日記 어머니 !  (0) 2008.08.11
ㅎㅎ  (0) 2008.08.04
스텔라 ~ ( 순옥이 )  (0)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