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
네 !
저 ~ 0 0 게씨 거기 계시죠 ?
0 0 씨요 ? ``````
아 ~ 하 ! 0 0 0 게 씨말씀이세요 ?
네 ! 계시면 좀 바꿔주세요
그사람 그만둔지 한 2 년 됐는데 왜그러세요
아니 그분하고 통화하고 싶어서 ~~~~~~ 뚝
순간
좋지않은 예감하나 또 사고가 뒤늦게 터졌구만 ~
이건 인연도 아니고 악연이로고 ~
그러니까 2 년전 한참 잘나갈때
생각도 않던 전화가왔다
바오로씨 나 0 0 이요
하이구 0 0 씨가 왠일이요 하는데
다쨔고쨔 하던사업 쫄딱 말아먹고 오갈대 없으니
밥좀먹여 주시요 한다
인연일까 ~
1986 년도 나는 구로공단에 속한 가리봉 오거리를 주무대로활동한
종교활동가였다
가톨릭 수도자의길을 걸으면서 무작정 상경한 청소년들을 대려다가
먹이고 재워주며 활동하던시기에
알음알음 통하여 여인숙에서 사경을 헤메던사람
대려다 살려놓구 살만큼 돌봐놓으니
훌쩍 바람인양 사라지구 소식업드니
십몆년만에 내가 피난처라는디 워쪄것어 ~
내가 하는일 배워보것다구하는디 ~
급한대루 가계 전화한대 그친구 거처로 옮겨놓구
이곳저곳 주문받아오면 물건해서 택배로부치고 하는데
문제는 입금이 안되는거여 ~
차량유지비에 뭐한다뭐한다 나가는돈이 장난이아닌데
도저히 안되것드라고 ~
그래 조용히 알어봉께 사고를친거여 ~
으~ 미 내돈 ~
물건 보낸게 한두푼이아닌디 ~
그동안 쓰라린가슴 삮여가면서 조용히 참고있었는데
시간과함께 잊으려 노력중인데
왜 그친구 묻는 전화가 하필 나에게 오는겨 ~
악연같은디 워쪄야허까잉 답답한 마음에 해타리가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미쳐요 ㅎㅎ (0) | 2007.03.11 |
---|---|
친구님들 ! 고맙습니다 (0) | 2007.02.13 |
사는재미 ~ (0) | 2007.01.20 |
야들아 ! (0) | 2007.01.16 |
새해 福 마니마니 받드셔요 ~ (0) | 2007.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