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스토리1

짠돌이

해탈도사 ( 한종섭 2007. 3. 21. 17:21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둘러 작업해서 우체국에서 택배로 부치고서 설겆이도할겸 속옷으로 편하게입고

컴에 잠깐 앉아 자판 쪼으고 있는데  작은놈 학교에서끝나구 휘파람 불면서 들어온다

헤 ~~~ 이  희수 !

엥 ?  아빠네 ?

이놈아  아빠지 누구야 ~~ ?

아 ~ 니  그냥 ~  하며 작은미소를 머금는다

지딴엔 허전함보다 반겨주는 엄마의자리에 아빠가 있는것만으로도 좋은모양이다

가방 던져놓구 나는 나대로 지는 지대로 컴을 대하면서  잡다한 이야기들을나눈다

큰놈오면 어림도 없지만  오기까진 한쪽은 내가 또다른쪽은 작은놈이한다

모처럼 오붓한  작은놈과의 공간

헌대  이놈 한다는말 

아빠 !    김치찌게 국물이 조금 남은걸루 아는데  왜버렸냐 ?

엥 ?  그냥 국물만 조금남아서  새로 끓이려구 그랬다 이누마 !

이 그 ~ 아빠는   그국물에 밥한번  비벼먹으면  얼마나 절약이냐 ?

 ------------- !   이구 ~  우리집  쨘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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