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정리 하면서 혼자 울음이난다
아빠의 키만큼 커버린 우리 막네
우리아들 희수의 이야기를 메모해놓은게 눈에 띠여서 ~~~
날짜는 기록돼지 안았지만 희수 일학년 8 ~ 9 월쯤 내용
희수가 어제 역곡에 갔다가 택시로 새벽녘에 도착했는데
속이 안좋았나봅니다
많이 토했거든요 ~
아침에
학교가는 문제로 한참을 실갱이 했는데
그냥 울기만 하더군요
속 마음에 지 엄마 생각이나서 우는거같아서
차마 더 무어라 말못하겠고 가슴만 미어지기에
기다렸다가 달랜다는게 깜박 ! 잠이들었나 봅니다
언뜻 전화받는 소릴듣고 깨었는대
선생님과 통화 하더군요 ~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 애기로만 알았는데
잠든척 가만히 있으니
상 펴고 밥통에서 밥푸고 냉장고열어서
반찬 하나하나 꺼내어 챙겨놓구
밥 먹자고 깨우더라구요
한글을 늦게 깨우친다는것뿐이지
생각이나 행동이 늦은것은 아닌듯 합니다
스스로 간판글씨에 관심을 같기 시작한 희수
어린 가슴에 상처가 아물때까지
좀더 시간을두고 기다려보려구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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