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머긋따
작은어머니께서 주신 황토배추김치
일년이 지난 지금도 시지도않코 맛이 그대로여
역시 김제 황산의 황토는 뭐가 달라도 달라요
아구작 아구작 입이 뽀사질망큼 밥숫가락 몰아너쿠
정신줄 노을망큼 먹고나니 배부르고
나야 ~ 배만 부르면 만사 태평이라 ~
슬슬 작업이나 해봐야긋따
호박도 자르고 배도 쨔르고 ~
아침부터 배도고픈디 핀잔부터 머긋따
느끼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말했을 뿐인데 ~
뭔 야그냐고 ?
여자 이야근데 말이여잉
난말여
여자들 볼적에 이마하고 머리를 젤 먼져 보거덩 ~
하여튼 최근까지 내가 바라보는 기준이 그렸거덩
근디 얼마전부터 여자의 가슴도 보이는거여 ~
내가 늦바람이 난근지 ~~~~~~~
전에
울 애엄마하고 길가를 가다가도 저 여자 이뿌다 이러케 말하면
그래 이마가 이쁘네 ~ 응 머리가 이쁘네 딱 당신스타일이네
이거이 젼부였거던
스쳐지나가면 이져버리고 이쁜걸 이쁘다고 표현하고 ~
'스토리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0) | 2010.11.07 |
---|---|
무화과 맛을보다 (0) | 2010.10.15 |
한때는 (0) | 2010.08.29 |
어제 구리 토평 코스모스 (0) | 2010.08.20 |
늦은 여름 날 (0) | 2010.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