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일기 ( 解脫해탈 )

해탈도사 ( 한종섭 2009. 11. 11. 10:34

가게 앉아서

컴터에 매달려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제발  저사람은 안보았슴  하는 사람이 있다

참다참다 못해  오지 마세요 ~ 말하는

왕 쨔증의 동네 아줌시다

머리가 안돌아가는건지  뻔뻔한건지

일주일에   한번꼴은 나타나서

이것저것 나에게 정보를 얻으면서 괘롭힌다

손님이려니 ~ 하고서  육개월 당하다보니

보아도 손님같지도안고

소 닭보듯 해진다

한번은 하도 화가 치밀어

아줌마 아줌마는 여기 왜오슈

일바쁜대 놀아줄 시간 없으니까 오지좀 마쇼 !

툭 !  쏘아부쳐버렸다

그후로 이제는 안나타나것지 ~~~ 했는데

왠걸

이젠 밖에서 가게안을 들여다 보구서간다

저런 또라이 ~

 

어제

세시 반쯤 잠들었다

전화벨이 울린다

차 좀 빼달란다

내 가게앞

내가  내차  주차했는데

자기차가 좀 기니까 뒤로 좀 대달란다

뒤쪽은

골목 모퉁이로

운전 서툰사람에게 긁힐 위험이 있는곳

속이 드려다 보이는 야비한 짓을

뻔뻔스래 한다

그것도 참았다

후진하면서

내 차를 두번이나 들이 밖는다

안에서 지켜보구 있는데

시치미를 뚝 뗀다

나이는  나보다  위지만

하도 괘씸해서

쌰대기를 후려갈길가 ~~~~~~~~~

꾸 ~ 욱 눌러 참으면서

두번씩이나 들이받으면서 후진이 됩디까 ?

이 막무가네  무식한인간

아무소리없이 피해버리네

헌데 ~

정말 이상해 !

 

의자에 앉아서

숨한번 크게쉬고 고개 드는순간

내가

해탈이 된거가터 !

아침부터  곤한잠 깨우면 어떠랴 !

차한번 들이 받으면 어떠랴 !

전자에 쓴 속뒤집는 아줌시도 이쁘게 느껴지고

다  내가 잘못이고 !

왜 이래 ?

세상이 왜이리  편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