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엄마 ~

해탈도사 ( 한종섭 2013. 5. 8. 10:53

오월팔일

어버이 날이라고 ~~~~~~

군에간 자식놈  고등학생 자식놈

전화나 문자가 없다보니 허전하네

내가  뿌리지도  않으면서 거두려 바란다는게

그것또한 욕심같아서 마음편히 가지려하지만

뭔지모르게 허전함을 느끼는것은  나도  나이를 먹은 탓일까  ?

하긴

가게에서자고  집에 안갔으니 ~

작년엔 카네이션 싱크대옆에 따악하고  놓아두었던 아들놈들

이따 저녁때 전해받을 꽃을 생각하며

전주  엄마께  전화를 한다

 

아들 ?

네 !  저에요

밥 먹었어  ?

네 !

엄마 목소리 한번 들어보려구요 ~

그려  고맙다  아들 !   사랑해 !  우리아들

 

80 넘으신 엄마께서  사랑한다고  표현하시고

멋쟁이  우리엄마   

그 연세에  사랑 표현을  하시는  우리엄마

엄마 ,, 엄마 ,, 하지만  자식은 왈칵  눈물이 납니다

변변히 해드린거 없고 못사는모습만

표현 없으셔도  가슴앓이 하시던 모습만 보여드린게

자식의 가슴이 꼬옥 쥐어 쨔지지만

엄마의 가슴은  자식가슴의  열배 백배 그 이상  아프셨겠죠

엄마 !

저도  사랑합니다

엄마의 작은바램   애들  잘  챙길께요

고맙습니다  엄마 !

 

사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