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산다는거 ~~~~ 2

해탈도사 ( 한종섭 2010. 11. 15. 11:45

날씨가 다시금 차가워졌다

행동이나 보이는 시각적인게 움찔 움크러들고 둔 해진다

 

손에 상처때문에 고무장갑을 끼고서 생활한다

머리감고  세수할때도

쌀씻고 뒷정리 할때도 ~~~~~~~~

갑갑한 느낌이 있지만  빨리 아물으려면

이리  엄살아닌  엄살을 피워야 ~ 빨리상처가 아물것이고

 

전철을타고 출근하는데

옆자리의 어르신께서 친구분과 도란도란 말씀을 나누신다

칠순은 넘으셨을듯 한대

남녀 간의 성 에대해 야한  이야기를 큰소리로 나누신다

에 ~ 구  늙은이덜이 ~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더  젊게 사시는거가타서  보기 좋았다

 

한 어르신의 말씀이 더 솔직 담백 하시다

  이봐 !  난 요세 약 먹고 하거든 그러면서 할멈한태 그러는거야

   할멈 귀파게로 귀후비면 어디가 시원한가 ?   ㅎㅎㅎ

 

참 ! 머찌게 사시는  분 이라고  생각했다

몸은  늙어가도 성은 똑가튼거인지~~~~~~

사람과 성  그리고  삶과  성  생각해볼  숙제다

 

얼마젼에

차몰구 강북에  다녀올때다

차는 밀리고  소변은 마렵구

시내길 지나오면서 그냥  차세우고 쉬할곳도 읍고 ~

거의 차 안에서  미칠 지경인데

저만큼에 구세주 ~  지구대 간판

오 호호호 하느님  고맙습니다

도로가 지구대앞에 개구리 주차 비상깜밖이 켜고 내리니까

뒤에서오던 순찰차가  빵빵 거린다

급히  손으로 아래도리 가리키고는  지구대로  슈웅 ~

미치도록 참았던 볼일을 시 ~ 원하게 보고있는데

     시원하슈 ?    지구대앞에다가

   차 삐딱하게 세우시고 긴급출동 방해하심 클납니다 ~

경찰아저씨가  미소지며 말한다

고맙다고 꾸벅이고  나오는디     급할때만  종 종 오세요 ~

여순경님   뒤에다  한말씀 하신다

 

사람  살아간다는거  그거뭐 별거 있것어 ?

작은 일들에서 웃고

작은 행동에서  행복하고  그러면 된거지~

 

빈속이라 더 추운건가 ?

밥이 다된 신호도 오고  얻어온 갓김치도 맛을 봐야긋고

궁시렁거리는 소리는 이만  멈추고 ~

배고픔에 해결을 해야  하것다

그러고봉께  사람  살아간다는게  정말  우습다

소변 급하면  화장실   배고프면  밥   아프면  약

그리고   또  그리고   행복하고 기쁘고  그런것들만  생각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궁시렁 ~~~~~~~~~~~~~~~~~~~~

행복한  푼섭이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