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도 좁은세상 (초등학교 동창 )
아침부터 허벌나게 서둘렀는대도 시간이 까닦까딱하여 택시로 쌩 ~
간신히 7 시 3 분 사당도착
엥 ?
사당역 도착하믄 관광차 한대 기다리고 있겄제 ~ 했던 해타리
허벌나게 놀라고 말았다
왠놈에 관광차가 사람두많구 차두많구 서울시내 관광버스는 전부 사당에 집합된듯
돌아버리내 해타리 ~
삐리링 ~ 이쁜아 광강차가 워디 있능겨 ?
국악원쪽 빨간색버스 라구혀서 허벌나게 달려갔드니 그 뻐스가 아니내
오 ~ 메 열받능거 ~
삐리링 ~ 이쁜아 위치가 어디라구 ?
다시 물어서 간신히 차에 오르니 출발 !
차 뒤쪽에 앉은 친구들은 안비고 앞에 있는 친구들만 보인다
서둘러 노원역에서 열명인가 타구 덕소에서 이것저것 술과 음식을 싫쿠 ~
속초를 향햐여 ~ 출 ~~~~~~~ 발 !
아침부터 피곤한 배를 깁밥과 떡 과일로 살살 다스려놓구
이슬이의 등장과 함께 버스안이 후끈 달아올랐다
걸쭉한 만돌이의 진행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도착한 속초
사건은 회집에서 시작되었으니 ~~~~~~
자리배치가 돼는 과정에서 성격 활달한 남이가 옆에 앉았다
완두콩이와 깜장콩이가 마주보고앉고
고 옆빈틈을 남이 가들어와 앉으면서
무심결에 고향을 물어봤는디 전주랜다
뭐여 ? 전주여 ? 하는디 도깨비가 어 ? 해타리도 전주인디 한다
난 전주 서학동 하는디
남이가 그럼 남초등학교 다녔것네 ? 그려 ~ 남초등학교 다녔어!
진쨔여 ~~~~ ?
나도 남 초등학교 다녔는디 ~ 울 동창이네 ?
워 ~ 메 ~
이게 무슨 인연이래 ~
울 동창 남이 속초 놀러가자 주선한 하늘이 덕에
증말증말 소중한 추억을 맹글은 해탈이 ~
아직도 워메 ~~~~~~~~ 기분 좋은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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