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내 친구 윤단이

해탈도사 ( 한종섭 2007. 8. 17. 17:21

윤단이는 내 친구다

80 년대 서울대 민민투와 어우러져 구로공단 노동자들과 어우러져 함께 하면서

싸고 양 많은 술집을 찾아다니다 만나게된 인연 하나로 지금껏 알고 지내는

어쩌면 초등학교 첫사랑같은 내 둘도없는친구

시장 좌판에서 처음 장사시작한날

배  고픈  내 동료들에게  푸짐하게 베풀어 주었던 인연으로~

벌써  20 년을 넘게 이어지는 인연

나와 막걸리 즐겨마시던 신랑 사고로 하늘로 보내고

나  막걸리 마시는거만 보면 괜한 심술에 짜증부리던 친구가 보기싫어서

한 2 년 발을 끈은적두 있었는대

순진했던 친구가 그사이 술도 배웠는지 한두잔 가뿐하고

주정꾼들 다루는 솜씨또한 많이도 변했다

세상 험난한 풍파를 이쁘게 이겨내고 헤쳐온 친구

나에게 도로가에서 새배하구 새배돈 챙겨가던 중학생 두딸 대학 졸업시키구

종종거리던 막내 지금 중학생 심지곧게 키운 이뿐 내 친구 ~

멋있는 남자친구 생겼다고 나에게 한참 자랑하더니

엊그젠 밤 늦게 전화가 왔다

@ 겨레아빠 !

왜 ?

@ 야~아  나  니 목소리듣고싶어서 ~

너  그사람이 속썩이냐 ?

내가 혼내줄까 ?

@ 야 ~아  그래도 내 남자친구인데 ~~

그러면서 전화는 왜해 !

@ 그냥 ~

너  술마셨냐 ?

어디냐 ?

@ 집 앞이야 ~

빨리 집에가서 자 !

집에서 전화혀 !   지혜 나 지은이 나오라구해 !

 

이게  일년에 한번은 이어지는 레파토리 통화내용이다

정  마음이 답답할때 하는 전화목소리

애인 사귀어보라구 설득한것두 나 이다보니 그 심정 헤아려줘야지~

요즘

장사들이 모두가 힘든 모양인데 아마 녀석도 힘든 모양이다

아님 남자친구가 속을 써쿠고 있는거인지 ~

오늘쯤 지은이 한티 전화나 해봐야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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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따스한 말한마디 해줘라 아녀자의 몸으로 애들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겠니? 그래두 마음을 알아주는 너라는 친구가 있어서 살아가는데 큰 힘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좋은 친구인것 같아 소꼽친구나 마찬가지네 ㅎㅎ 그래두 해탈이가 정이 많은친구야..그래서 이뽀^^ new 07.08.17 17:46

그 여자친구는 그래도 행복하네... 그런 넉두리할 곳 조차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도 그런 편한 친구하나 있었으면...ㅋ new 07.08.17 18:33

전에 사진으로 한번 본 친구구먼 ~~ 대단하네~~옆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면 좋지 ~~ new 07.08.17 20:45

울 친구들은 언제봐도 넉넉하고 좋은 친구임에는 틀림없는데 난 왜 가까이 못가고 있는지 몰라!~~~ new 07.08.17 22:48

니가...멋진놈이다.. new 07.08.17 23:21

그 친구는 부자다...... new 00:14

허전할 때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너라는 거. new 02:44

윤단이 한티가면 갸는 꼭~ 코다리찜만 해준다... 내가그걸 잘먹는다고 내 쏘주안주는 꼭~~코다리찜이야... new 03:31

해따리 이놈...전에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양동생이가 내동기다 이놈아.... 파쇼의황제무솔리리는 일곱명의 아들이 있었는데요 그중에하나 대모리구요~ 나머지는 짭새래~~ new 03:34

윤단이는 좋겠네~~쫑섭아 윤단이와의우정 끝까지 잘 지키길바래 때로는 앤보다 이성이지만 친구가 더 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누나는...ㅎㅎ new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