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日記 ( 관곡지 )

해탈도사 ( 한종섭 2010. 7. 23. 14:14

후두둑이는 빗소리에 새벽잠을 깨인다

이른 새벽

아직 곤한잠에 빠져있을 시간인데 ~

내리는 빗소리가 정겹다

초가을에 느낌쳐럼 서늘한 바람도 불어온다

그제부터 관곡지 연꽃 보여달라고 조르던

이쁜 친구의 얼굴이 떠오른다

내리는 비가 더 굵어진다  장대비 ~

아침에 차로 대리러 간다 했는데

뉴스엔 경기 시흥 군포에  폭우 주위보가 나온다

관곡지        오늘도  물건너 갔고만 ㅡㅡㅡㅡㅡ

다시 잠들면 늦잠잘듯하여 자질구래한 집안일들을 손본다

전화가 온다

관곡지 간다했자나 ~ ?

야  너는 비맞고 꽃보러가냐 ?

이따 저녁에 밥이나 사줄께 기다려

그래놓구나니  갑자기  비오는 날씨가 미워진다

작년까지만해도

관곡지에 가면은 연꽃의 벅참이 느껴졌는데

얼마전

관곡지에 갔다가  실망하고 말았다

무슨 속셈의 공사를 하는지 몰라도

연꽃밭이 너무많이 훼손대고

아에 한쪽은 나락밭 (벼 논 ) 으로 변해버렸다

관리하는 시흥시청이 예산이 없는건지 무관한건지

에고 ~

요짐은  뭐든간에  관광화 하여 사람을 유치 하는데

그나마  연꽃사진  몇장은  건져 왔지만

아쉬운 마음은 여전한데

내  속도 모르는 친구는  연꽃  보여달라고 졸라덴다

에효 ~

요 비가 멈추면  다시한번  가야긋따

아쉬운데로  볼수있는  관곡지  연꽃 !